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대 포르투갈 중계 | 한국 포르투갈 중계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실시간 생중계 하이라이트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대 포르투갈 중계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실시간 생중계 하이라이트 정보 알려드립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대 포르투갈 경기가 펼쳐집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오늘 축구 중계 정보는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대 포르투갈 중계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대 포르투갈 경기는 Education City Stadium에서 펼쳐집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12월 3일 토요일 0시 입니다.


대한민국 포르투갈 경기 프리뷰

2002년 6월 14일 이후 20년 5개월 18일(7477일)만에 갖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두 번째 맞대결로,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갖는 경기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포르투갈과의 2002년 첫 맞대결이 대한민국의 첫 월드컵 결선 리그 진출로 이어진 경기였다. 벤투 입장에서는 역대 한국 대표팀 외국인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조국을 상대하게 된 감독이 되었다. 거기다 2002년 맞대결 당시 벤투는 선수로 그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포르투갈이 1포트 국가 중에선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는 가장 FIFA 랭킹이 낮은 8위다. 카타르는 같은 아시아 팀이라 같은 대륙은 가급적 안 묶는다는 원칙에 의해 만날 가능성이 없으므로 1포트 국가 중에서는 그나마 수월한 상대. 또한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 상대로 1무 1패를 하며 경기력도 좋지 않았고 유럽 PO에서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그래도 보통 정도의 경기력만 보였다. 실력 상, 1포트 중에서 포르투갈보다 실력이 낮은 국가는 개최국인 카타르와 네이션스 리그에서 리그 B로 강등당한 잉글랜드 정도밖에 없다. 결국 1포트 중에서는 하위권인 셈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랭킹, 폼이 그렇다는 것이지 스쿼드를 보면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디오구 조타,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주앙 펠릭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객관적인 스쿼드 자체만 놓고 보면 우승 후보 수준이라 매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우루과이도 강팀이지만 포르투갈과는 비교가 안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 이상을 거두고 이 경기를 갖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일 것이다. 여기에 가장 잘 나가는 선수가 있으니 1999년생의 하파엘 레앙이다. 호날두와 조타처럼 왼쪽 측면을 볼 수 있는 윙어 유형의 선수지만 역동적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단, 결정적이 좀 떨어진다는 것이 흠이지만 23세의 젊은 나이에 활동량을 앞세워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소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11년만의 스쿠데토까지 안겨준 주역이 되었고 본인도 세리에A MVP를 수상하였다.[5] 월드컵 이전 SSC 나폴리 소속인 김민재가 AC 밀란전에서 레앙과 맞붙어볼 기회가 있었으나 레앙이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그동안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이름값에 비해선 월드컵 성적이 엄청나게 시원찮다. 항상 1팀밖에 못 이겼으며 2010년에는 북한만 이기고 16강에서 스페인의 오프사이드 오심 골에 걸려 떨어지고(16강 11등) 2014년에는 가나만 이기고 미국에 골득실에 밀려 32강 조별리그 탈락(18등)했으며, 2018년에도 역시 모로코만 이기고 16강에서 우루과이에 털려 떨어졌다.(16강 13등) 월드컵에서는 늘상 스쿼드 대비 초라한 성적표를 들었다. 포르투갈에 꼭 주눅 들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무엇보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급 유럽팀을 여럿 꺾은 사례도 있고, 4년 전의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보다 더한 강팀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자신감이 있다.

포르투갈을 이끄는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도 화려한 스쿼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데 경기력보다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정적인 수비 축구를 하면서도 성적이 부진하고, 여기에 더해 포르투갈 축구 협회로부터의 급여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기사 안 그래도 일관되게 저조한 경기력만 보여 주며 입지와 여론이 안 좋은 산투스에게 또다시 부담이 더해졌다.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라 만약 포르투갈이 2승을 먼저 거둬 16강 진출이 확정된다면 2014년 벨기에처럼 주전을 빼고 다소 느긋한 경기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최근 3번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로 도배를 했고, 우루과이에 상성이 안 좋아서 2승을 선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설령 포르투갈이 2승을 선점한다 하더라도 3차전 패배 후 2승 1패 우루과이에게 골득실로 밀려 조 2위로 통과해버리면 32강 G조 1위가 예상되는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나게 되므로, 16강 진출 확정을 했더라도 1위를 위해 포르투갈은 총력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즉 어떻게 나올지는 그때 가봐야 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라는 특성상 양 팀 모두 1,2차전에서 겪을지도 모르는 부상이나 징계같은 변수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크다.

무엇보다도 이 경기에서의 변수는 뭐니뭐니해도 파울루 벤투의 존재. 포르투갈은 벤투의 조국일 뿐만 아니라 벤투가 8년 전까지 감독을 맡은 팀이다. 호날두를 직접 지휘한 적도 있는 만큼 이러한 벤투의 이력이 대한민국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반대로 보면 포르투갈 또한 벤투의 전술과 성격을 잘 알고 있어 포르투갈에도 도움이 된다. 즉 양날의 검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에도 루벤 네베스, 주앙 무티뉴, 조세 사, 넬송 세메두등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이것도 어느 정도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벤투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난다는 점에서도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웬만한 한국 선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이기도 하고, 3년 전 한국을 크게 뒤집어 놓고 팬들에게 분노를 넘어 트라우마를 심어준 호날두 노쇼 사건을 겪은 적이 있어 복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떠들썩하다. 호날두 또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고, 한국전이 16강 진출 가능성과 관계없이 자신 일생에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아는 만큼 이번에는 미흡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다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2강 본선 조별리그에서 호날두 같은 스타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때 메시를 막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곤살로 이과인에게 세 골을 얻어맞은 전적이 있어 이번에 포르투갈을 상대할 때도 호날두를 제외해도 공격진에 상당히 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더더욱 경계하여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호날두의 존재 그 자체도 이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이적 실패로 인한 경기력 유지 여부와 그의 독선적인 플레이와 인격상의 문제가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에 선보인 희대의 역제안 사가 실패로 과연 시즌 도중에 펼쳐질 본선까지 경기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도 초대형 변수로 떠올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자기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일찍 교체를 요구하고, 교체되자마자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지 않고 바로 귀가한다던지, 경기 종료 후 코칭 스태프를 무시하고 간다던지 등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데 국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거기다 그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2022-23 시즌 호날두의 폼은 프로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이러한 요소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치면 팀의 사기가 떨어지고, 팀웍이 무너져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축구는 팀 게임인 만큼 팀웍과 팀의 사기를 무시할 수 없는데, 객관적인 전력상 이기는 것이 당연한 팀을 참패로 몰고 갈 수도 있고, 전력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팀에게 큰 점수차로 처참하게 무너지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벤투에게는 이 경기가 단순히 조국을 상대로 맞붙는 것 이상의 인연이 많은데, 다름아닌 과거에 자신이 선수로 뛴 팀, 감독으로 지도한 팀이 포르투갈 대표팀이다. 즉 본인의 선수 시절 20년 전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팀을 이끌고 조국과 맞서는 상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날두, 페페, 파트리시우 등 당시 벤투 밑에서 뛴 선수들은 지금도 대표팀에서 뛴다.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사임한 직후 후임으로 들어온 감독이 바로 지금의 페르난두 산투스다. 게다가 자신의 선수 경력 마지막 시즌인 2003-2004 시즌 스포르팅 CP에서 뛰었을 당시의 감독도 바로 산투스다. 또한 페르난두 산투스는 2014년 이후로 8년만에 한국과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2018년에 이어 포르투갈은 이번에도 자국 감독이 맡은 팀과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케이로스 역시 8년 전 대회의 포르투갈 감독이라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포르투갈은 최근 2번의 대회에서 비겨도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져서 1위를 놓친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한마디로 여타의 팀들에 비해 뒷심이 부족한 팀이라는 얘기인데 당장 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부터 세르비아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직행했을 것을 지는 바람에 플레이오프로 나가 떨어졌으며 2022-2023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역시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페인에게 져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었다. 만약, 포르투갈이 이런 고질병이 또 도진다면 대한민국에게는 정말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이 고질병 덕분에 포르투갈을 이기게 된다면 이전 경기를 모두 패한 상황만 아니라면 16강에 진출한다.

게다가 현 포르투갈의 공격진 중 중요한 자원인 디오구 조타가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리그 홈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 이탈이 확정되면서 포르투갈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 경기가 열리는 시각은 한국 시간 기준 12월 3일 토요일 0시, 즉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이다. 앞서 열리는 두 경기도 22시 프라임 타임대에 펼쳐지는데, 이 경기는 아예 한술 더떠 요일까지 불금이라는 황금 시간대에 열리게 된다. 거기다 16강행이 판가름날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이고 포르투갈은 H조에서 제일 강팀이며, 결정적으로 호날두와 붙는다는 점이 더해져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 제일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