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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월7일 토트넘 홋스퍼 FC 포츠머스 FC 중계

토트넘과 포츠머스 잉글랜드 FA컵 경기는 토트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1월 7일 토요일 9시 30분 입니다.



토트넘 포츠머스 경기 프리뷰

계속되는 선제 실점, 얇은 뎁스, 선수 개개인의 부진 등 토트넘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문제들이 한 번에 터져버린 경기. 벤탕쿠르는 월드컵 이후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쿨루셉스키는 갑작스러운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브리안 힐이 대신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브리안 힐은 쿨루셉스키만큼의 돌파성이나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비수마 또한 중원에서의 장악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 와중에 토트넘의 쓰리백은 모두 전반이 채 끝나기 전에 옐로카드를 적립해 수비할 때의 적극성을 일찍부터 제한받게 되었다. 공격면에서도, 수비면에서도 어느 하나 호평할 만한 것이 없는 전반전은 이렇게 끝난다.

그리고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만에 실점하고 만다. 도글라스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을 요리스가 잡지 못하고 튕겨내기만 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어주게 되었다. 마음이 급해진 토트넘은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페리시치는 어처구니 없는 크로스와 미스를 남발하였고 해리 케인도 슈팅에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했으며, 손흥민 역시 마스크를 벗어 던진 것이 무색하게도 딱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탕쿠르가 없는 중원은 탈탈 털렸고, 결국 73분 해리 케인이 공을 뺏긴 후 아스톤 빌라가 전개한 단 두 차례의 패스만에 수비에 가담하던 6명의 토트넘 선수들이 모두 뚫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였다. 두 골이나 먹힌 이후에도 토트넘은 의미 없는 크로스의 남발,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상대 선수에게 던져주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 등을 반복하였고 만회골이 나오리라는 기대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렇게 2대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승점 30점으로 18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이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이번 시즌 항상 아래 순위에 머무르던 맨유보다 한 경기 더 한 상태에서 2점 차의 승점 격차로 5위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있는 리버풀과도 2점차의 승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주중 펠리스전 이후에는 주말 포스머스와의 FA컵 경기가 있고, 바로 다음주에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맨시티를 한 경기 차이로 두 번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상대였던 아스톤 빌라에게 승점을 내어주며 4위 싸움을 향한 토트넘의 앞날은 한층 더 어두워지게 되었다.

콘테 유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콘테가 계약 연장을 하면 토트넘은 계속 3백을 쓰는 팀으로 가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콘테 감독 시기에 잘못하면 매시즌 수비수 영입 이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3백이면 단순 계산으로 수비수가 주전, 로테이션, 백업 다 포함해서 최대 6명에서 최소 5명은 있어야 한다. 즉 4백 일 때보다 중앙 수비수에 이적료나 연봉을 항상 더 많이 배분해야 하고 이게 한 시즌 정도면 몰라도 세 시즌 이상으로 가면 스노우볼이 돼서 팀 자체가 좋은 나쁘든 3백에서 벗어나기 힘든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첼시나 맨유처럼 큰 돈 쓰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는 부자 클럽이라면 모르겠지만 항상 스쿼드 정리와 영입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클럽으로서 3백에 묶이는 건 생각보다 큰 리스크 일 수 있다. 시즌 전 방출 이야기가 있던 다빈손 산체스나 자펫 탕강가를 남긴 이유도 3백의 백업으로서고 랑글레의 추가 영입도 3백의 왼쪽 스토퍼를 항상 두 명은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었다. 즉 3백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잉여 자원들을 다 남길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고 이 3백의 숫자 놀음이 토트넘 수비 라인의 개편을 막는 장애물이 되었다고 봐야 한다.

출처: 나무위키